
역대 최장 중국 춘제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는 중화권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제주 호텔과 카지노 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15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진 춘제 기간 전체 1600실 가운데 1590실이 판매되며 사실상 만실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춘제 기간 최대 객실점유율이 72%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99% 수준까지 상승해 27%포인트 뛰어오른 셈입니다.
일부 고가 스위트룸을 제외하면 예약 가능한 객실 대부분이 채워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외국인 투숙객 비중이 높은 호텔 특성상 중화권 관광객이 상당수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높은 객실점유율은 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드림타워에 투숙한 관광객 다수가 카지노를 함께 이용하면서 매출 역시 동반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텔과 카지노가 결합된 복합리조트 구조가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춘제 연휴 기간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최대 19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춘제 기간 일평균 대비 44% 늘어난 규모입니다.
제주 지역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 비중이 약 8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돼 수혜가 집중됐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알리페이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을 3회 제공하고, 위챗페이로 15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을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두 결제 수단 이용 고객에게는 식음업장과 스파 등 부대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쿠폰도 제공했습니다.
중화권 고객 맞춤 마케팅이 객실과 카지노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린 배경으로 꼽힙니다.
관광업계는 이번 춘제 특수가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올해 제주 관광 회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광 수요의 안정적 회복 여부가 향후 제주 카지노 산업 실적을 가늠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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